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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체 꾸준한 인력채용

취직자리 가뭄에 단비역할심각한 구직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구조조정에 휘말리고 있는 철강업계가 꾸준히 인력채용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포항제철은 여름방학을 맞아 인턴사원 80명, 해외전문인력 20명 등 모두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방학기간을 이용, 3주간 근무하고 최종 입사여부를 가려 내년 1월 정식으로 입사하게 된다. 포철은 지난해에도 87명의 인턴및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포철 자회사인 포스코개발도 최근 하계 인턴사원 채용에 나섰다. 채용인원은 80명이며 3~4주간의 실습기간중 입사희망자를 면접해 50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마감한 이 회사는 오는 7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해에도 55명의 인턴 사원을 선발해 이중 32명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현대하이스코도 지난해 35명의 인력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40명의 대졸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 4~5월경 약 20명의 대졸 인력을 채용한 이 회사는 오는 10월경 다시 잔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인천제철은 하계 입사철을 맞아 대졸 신입사원 25명을 공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대상은 6월 전역예정 장교및 8월 대학 졸업예정자들이다. 지난주부터 서류 접수에 들어간 이 회사는 홈페이지(www.iisc.co.kr)을 통해 접수를 마쳤다. 인천제철은 지난해에도 25명의 대졸사원을 채용했다. 이밖에 세아제강ㆍ연합철강ㆍ동국제강등도 인터넷을 통해 올해 10~50여명의 인력을 수시로 채용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기존 결손 인력을 보충하는 차원의 채용이지만 최근의 구직난 속에서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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