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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산단공 이사장, 광주 산단 방문 애로사항 청취

11일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산업단지 생산현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잇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11일 광주지역 산업단지 생산현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하남산업단지 가전부품 제조업체인 인아(대표 백희종)에서 현장 간담회와 광주기업주치의센터의 강소기업 육성 사례를 듣고 첨단단지에 위치한 오이솔루션과 쿠보텍을 차례로 방문했다.

간담회에서 백희종 대표는 “가전제품 시장이 인건비 등이 저렴한 개발도상국으로 옮겨가고 있어 국내 생산여건의 경쟁력과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TV 및 Monitor 완제품과 자동차부품 사업에 진입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가전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수주량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신규 아이템 선정과 기존 가전부품 생산의 수익을 담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성장로드맵 구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제주역의 본보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마련된 오찬 간담회에는 백희종 대표를 비롯 광주지역 8개 중기 대표들이 참석해 강 이사장에게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기업 자체의 혁신활동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클러스터사업과 기업주치의센터사업을 여러 기업이 수혜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이사장은 ”기업지원을 위해 경영컨설팅, 입지, 자금, 인력, 마케팅 등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에 매진해 지역 중소기업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주치의센터사업은 기술·경영·금융 분야의 전문가가 산업단지내 중소기업 현장에 밀착해 심층 진단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강소기업 육성 △기업애로 진단 및 해결 △정책연계 △기업역량 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장지원 △글로벌마케팅 활성화지원 등 전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센터는 강소육성대상 13개 기업에 대해 총 40개의 육성과제를 포함한 상담형, 과제형 코칭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별기업별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육성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의 지역방문을 유도해 필요한 기업들에게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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