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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최경환 맹공 "MB 자원외교, 현 경제정책 엉망"

새정치연합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정책과 함께 MB 정부 당시 지식졍제부 장관으로서 자원 외교의 실패를 지적하며 맹공을 가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100일 만에 한계를 드러낸 ‘초이노믹스’를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최 부총리도 스스로 성장률 추가하락 가능성을 시인하고 있다”며 “소위 초이노믹스 100일 동안 한국경제는 거의 재앙적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코스피는 1,900선 붕괴 위기에 처해 있고 반토막 난 종목만도 30개”라며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휴대폰, 전기, 조선, 석유화학, TV 등 5대 제조업도 흔들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 수석의 모 언론사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는 등 최 부총리의 단기 경제 부양 정책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그는 “김 박사가 주요 산업인 석유화학·중공업·철강 건설 등이 우리 산업의 취약점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김 박사가 금리 인하 경기 부양책은 단기적으로 볏짚 태우는 것처럼 탔다가 꺼져버리는 것이지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 만큼 경제민주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최 부총리가 2009년 지경부 장관으로 재임 시절 MB 정부의 자원외교 총 책임자로서의 국감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백 의장은 “최 부총리가 2009년 9월부터 지경부 장관 할 때 MB 정부 총 사업을 지휘한 사람”이라며 “76건의 MOU를 체결했지만 실질 계약이 1건으로 그쳤던 점 등에 대해 실질적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상득 전 의원 등 대해서도 ‘형님 외교’의 책임자라며 최 부총리와 함께 산업위 국감 출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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