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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개단지 7,948가구 평당 전세 1,000만원 넘어
입력2004-09-30 16:30:50
수정
2004.09.30 16:30:50
물량 과다 공급에 따른 전세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평당 전셋값이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8,0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유니에셋에 따르면 평당 전세가격이 1,000만원을 웃도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19개 단지 117개 평형 7,94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가 전세 단지는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으며, 주상복합 보다는 일반 아파트가 더 많은 게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12개 단지 ▦서초구 4개 단지 ▦용산구 3개 단지 등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개 단지 69개 평형 5,382가구, 주상복합은 5개 단지 47개 평형 2,566가구다.
개별 단지 중에서 평당 전셋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 81평형으로 1,975만원에 이른다.
또 용산구 이촌동 삼성 리버스위트, LG한강자이와 강남구 논현동 동양파라곤 등도 1,000만 이상의 평당 전세가를 유지하고 있다. 주상복합 단지에서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용산구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등의 70평형대 이상이 평당 1,000만원을 넘는 전세시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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