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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오피스텔 건축허가 급증
입력2011-07-13 11:59:32
수정
2011.07.13 11:59:32
고시원과 오피스텔 건축허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가 증가로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가 부동산 투자자들도 수익성 부동산에 눈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 물량이 총 6,334만7,000㎡(연면적), 11만9,240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5.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이 1,542만2,000㎡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고, 상업용 1,497만9,000㎡(23.6%), 단독주택 759만8,000㎡(12%), 공업용 873만6,000㎡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로는 공동주택은 전년대비 9.9%, 단독주택은 19.5% 증가했다. 상업용은 1.2% 늘었지만 공업용과 교육ㆍ사회용은 각각 8.1%와 20.4% 감소했다.
특히 고시원, 오피스텔과 같은 1~2인 가구 거주용 준주택 인허가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오피스텔 건축허가는 2008년 상반기 52만3,000㎡(108동)에서 2009년 상반기 21만3,000㎡(79동)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상반기에는 46만4,000㎡(162동)로 늘더니 올해 상반기에는 101만2,000㎡(389동)로 전년 동기대비 120%나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8만5,000㎡, 부산 18만6,000㎡, 서울 18만6,000㎡ 순으로 건축허가가 많았다.
또 고시원은 2009년 상반기 4만9,000㎡(75동)에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55만3,000㎡(1,197동), 올해 상반기에는 74만4,000㎡ (1,339동)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만3,000㎡(525동), 서울이 21만1,000㎡(470동)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한편, 건설경기와 동행하는 착공 물량도 증가세다. 지난 상반기 건축물 착공 물량은 총 4,747만9,000㎡, 10만192동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 5.5% 늘었다. 상업용이 1,170만2,000㎡로 전체 착공 물량의 24.6%를 차지했고, 공동주택 965만9,000㎡(20.3%), 공업용 788만1,000㎡(1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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