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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지구 민간택지 분양 성적 신통치 않네

원흥 2개필지 끝내 미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발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공급 중인 민간 택지의 분양성적이 신통치 않다. 6일 LH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첫 분양 당시 신청자가 없어 지난달 '5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조건을 바꿔 재분양한 경기 고양 원흥지구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가 끝내 미분양돼 수의계약으로 넘어갔다. 이번에 공급한 공동주택용지는 고양 원흥지구 남측에 위치한 5블록과 7블록(60~85㎡ 이하와 85㎡ 초과 혼합형)으로 중소형 아파트도 지을 수 있고 계약조건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수도권 서북부 택지지구들에 미분양 물량이 다수 쌓여 있는데다 민간 물량은 같은 지구에서 공급될 공공 보금자리주택과 분양가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건설사들이 매입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는 서울 강남지구에서 공급된 민간 택지도 장기간 미분양 사태를 겪은 끝에 지난달 삼성물산에 가까스로 매입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중 가장 큰 규모인 하남 미사지구에서 5개의 민간 공동주택용지가 한꺼번에 분양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H는 하남 미사지구의 총 10개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중대형 필지는 모두 제외하고 중소형 물량을 지을 수 있는 5개 필지만 이번에 먼저 분양할 계획이다. LH의 한 관계자는 "하남 미사지구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데다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이 참여 의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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