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친노세력 얼굴마담 호남 홀대의 전설"

박근혜 유세없는 사이… 새누리, 문재인 때리기

새누리당은 9일 박근혜 대선 후보의 공식 유세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문재인 때리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박 후보의 공식 유세 연설을 통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민주당을 비판해왔다면 유세 일정이 없는 이날은 중앙선대위 당직자들이 대신 나서 문 후보에 대해 총공세를 펼친 것이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를 "친노(무현) 세력을 조정하는 친노 후보에 불과"하다고 규정하며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에게) 협박과 구걸, 사죄와 읍소하는 문 후보의 사정이 딱하다 못해 한심스럽기 그지 없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안 후보의 문 후보 지지 선언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후보가 되기까지는 친노 세력의 뒤에 숨어, 후보가 된 후에는 안 전 후보 뒤에서, TV 토론에서는 군소 후보의 뒤에 서 있는 (문 후보의) 기회주의적인 모습이 판세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조해진 대변인도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노무현의 그림자' '친노 세력의 얼굴 마담', 마지막에는 안 전 후보의 지지율에 얹혀가는 나무늘보 같은 신세가 문 후보의 실체이고 정체성"이라며 "문 후보는 한 번도 자기 얼굴, 자기 목소리, 자기 색깔을 보여주지 못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문 후보는 호남 홀대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며 "이런 인사가 호남의 아들을 자처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며 '호남 홀대설'을 제기했다.

이 공보단장은 문 후보와 친노세력의 '호남 칠거지악'으로 ▦부산 정권 선언 ▦호남 출신 중간 공직자 홀대 ▦호남 고속철 등 현안사업 외면 등을 꼽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