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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금리하락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

채권평가손실 줄어 지급여력비율 높아져

보험업계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축소에 힘입어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리인하에 힘입어 보험사들의 채권평가손실이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대형 생보사들의 경우 채권평가이익까지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지급여력비율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국내 생보사들은 229조원, 손보사들은 5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운용자산의 70~80%를 국공채 및 특수채, 우량 회사채 등에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금리가 떨어지면 이미 투자해놓은 채권의 가격이 올라 평가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1.0%포인트 떨어질 경우 지급여력비율을 10.0%포인트가량 높여주는 효과를 낳는다"며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따라 지급여력비율을 150%로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보험사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채권평가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생보사는 시중금리 하락을 예상해 지난해 7~9월 집중적으로 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정 보험사는 채권을 평균적으로 5.0% 중반에 매입했는데 지금은 보유채권의 평균금리가 4.0%대까지 떨어져 상당한 평가이익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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