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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남녀 절반이 가족생활에 불만족”

기혼남녀 2명 중 1명이 가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ㆍ김연우 연구원의 ‘가족생활의 질’이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에 국내 15~64세 기혼가구(남자 1,800여명, 여자 8,220여명)를 대상으로 가족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가족생활’에 대해 50.5%가 만족했다. 보통은 43.2%, 불만족은 6.3%였다.

연구팀은 ‘전반적인 가족생활’, ‘가족 내 본인의 지위와 역할’, ‘가사노동 분담 정도’, ‘가족의 대화 및 친밀도’, ‘이웃 또는 친인척과의 관계’, ‘가족의 의식주 수준’, ‘가족 구성원의 갈등문제 해결’, ‘가족문화 및 여가활동’, ‘가족 구성원의 건강수준’, ‘삶에서의 성취 정도’등 10개 항목에 걸쳐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고, 배우자가 있는 상태이며, 가구 구성원 수가 많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남성이며, 이혼ㆍ별거상태이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1인 가구일 경우 상대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도 연령이 적을수록 만족도(15~29세 69.2%, 30~39세 60%, 40~49세 54.4%, 50~59세 49.3%, 60세 이상 44.5%)가 높았다.

특히 ‘가족문화 및 여가활동’과 ‘삶에서의 성취 정도’에 대한 만족도가 많이 떨어졌다. 가족문화 및 여가활동에서는 37.6%만 만족했을 뿐 무려 20.4%가 만족하지 않았다. 삶에서의 성취 정도에서도 만족은 41.3%에 불과한데 불만족은 14.1%에 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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