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 월드컵 대회에서 자사 명칭을 내건 신인상을 수여했다. 현대차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에서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최우수 신인 선수로 선정된 호주의 케이틀린 풀드에게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만 20세 이하의 선수 중에서 가장 우수한 기량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신인상으로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부터 현대차가 단독으로 후원해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로 명칭이 정해졌고, 당시 독일 대표팀의 토마스 뮐러가 득정왕과 동시에 수상했다. 마크 홀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총괄 이사는 “월드컵 무대에서 보여주는 신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은 현대차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와도 맞닿아 있기에 신인 선수상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독일 여자 월드컵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의전 차량을 제공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동 버스에 부착된 현대차 로고와 경기장 A보드 광고를 통해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 및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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