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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美 연방대법원장 나올까

"부시, 토머스 고려"…최초 탄생여부 관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현재 투병중인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 사임 시 흑인인 클래런스 토머스(사진) 대법관을 후임으로 고려 중이라고 드러지 리포트가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과연 최초의 흑인 연방 대법원장이 탄생할지 주목되고 있다. 드러지 리포트는 이날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부시 대통령이 여러 사람을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인물은 토머스 대법관”이라고 보도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한 토머스 대법관은 흑인이면서도 소수 인종 우대조치와 낙태에 반대하는 극우 보수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한편 재선에 성공한 조지 부시 대통령은 낙태와 동성 결혼 문제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도덕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정치 참모인 칼 로브는 7일 ‘폭스 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시 대통령이 집권 2기중 미국 50개주 모두에서 동성결혼을 금지하도록 연방헌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은 미국 문화 및 사회의 중요 요소”라며 연방 법관이나 주 법관들의 손에 동성결혼 허용 여부를 맡길 수 없으며 공화당은 헌법 개정을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대통령은 또 개각과 관련해 한꺼번에 너무 많은 각료를 교체하지는 않되 내각에 야당 인사를 기용하는 등 화합적 행보가 전망된다고 뉴욕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 출신 존 브룩스 루이지애나주 상원의원이 에너지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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