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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 알코올 전통주 판촉戰 격화
입력2004-03-24 00:00:00
수정
2004.03.24 00:00:00
양정록 기자
최근 들어 전통주시장이 뜨겁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등 전통주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저도주 선호추세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국순당은 3월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에서 스크레치 카드와 모바일 경품행사를 통해 백세주를 한병 더 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진로는 `천국` 또는 매실주 `매화수` 를 음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향비누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사춘 제품을 판매하는 배상면주가도 서울의 주요 업소에서 산사춘 2병을 마시는 고객들에게 `러브샷`잔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주의 도수가 21도로 낮아지는 등 저도주 소비 추세 확산에 따라 저도주 주당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저도주 회사들의 판촉행사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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