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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보험업무 본격화

현대해상 등 3개社와 제휴 1월말부터 서비스내년 1월 말부터 국민은행 592개 점포에서 현대해상·동부화재의 자동차보험이나 교보생명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내년 1월14일 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보험·증권사의 업종별 핵심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업무 영역에 대한 제한을 모두 없애면 각 금융권간의 업무제휴가 본격화되면서 인터넷 뱅킹 등으로 썰렁해진 은행 창구에 보험사 생활설계사와 증권사 직원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29일 국민은행은 동부화재·현대해상·교보생명과 포괄적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초부터 보험과 은행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상품을 전국의 592개 점포에서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과 3개 보험사는 업무제휴 추진팀을 구성하고 공동상품 개발과 공동판매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동화기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지난 11월 한달 동안 은행을 이용한 340만건의 고객 중 75% 가량인 254만건이 인터넷 뱅킹이나 폰뱅킹·CD기 등을 이용했다』며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으로 창구 인원이 40% 가량 줄었지만 자동화 추세가 계속되면서 창구가 많이 한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금융전문가는 『앞으로 은행들은 예대마진 대신에 한산해진 창구를 활용하고 수수료를 다양하게 받기 위해 업무제휴를 맺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고객들도 은행 창구에서 보험이나 증권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은 광주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정을 맺고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국제화재와 인터넷 마케팅을 공동으로 하고 있다. 또 신한생명·삼성생명·국민생명 등도 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은행에서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갖고 있고 소매금융에 강한 국민은행과 업무협정을 맺어 비용절감과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권간 업무제휴가 활발해진 상황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해 명실상부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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