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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지수가 2,020선 밑으로 밀려났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4포인트(0.38%) 내린 2,019.1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국제에너지기구의 원유 공급부족 우려 일축에 힘입어 올랐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이 3,000억원 가까이 팔자에 나서며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3,058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2,883억원, 외국인이 721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37%), 건설업(0.90%), 종이ㆍ목재(0.69%) 등이 올랐고, 기계(-2.11%), 화학(-1.77%), 운수창고(-1.5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차와 삼성전자가 각각 1.11% 올랐고, 현대중공업(0.79%), 하이닉스(0.50%), KB금융(0.34%)도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1ㆍ4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배터리 부문 분사설, 외국인ㆍ기관 매도가 겹치며 5.17% 급락했다. LG전자도 1ㆍ4분기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에 3.74% 내렸고, SK이노베이션(-2.93%), 포스코(-0.52%) 등도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96곳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22곳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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