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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책 수립이나 추진 과정에서 해당지역 주민, 이해관계자 등과의 갈등 해결 방안을 찾아주는 ‘서울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시는 이날 오전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강영진 성균관대 갈등해결연구센터장, 김광구 경희대 교수, 김선혜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 이강원 경실련 갈등해소센터 소장,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상임이사,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대 기획처장, 차미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박희수 전 SH공사 사업본부장, 심인홍 아이루미 회장, 한봉수 새사회네트워크 기획단장 등 전문가 11명과 서울시의원 1명, 서울시 공무원 3명 등 모두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사전에 갈등을 예방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갈등이 생길 때마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해결했지만 앞으로는 위원회의 조언을 토대로 갈등을 처리한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서울시정 갈등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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