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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툰시장 1,719억…유명작가는 회당 500만원 벌어


지난해 국내 웹툰 산업 규모가 1,640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웹툰 산업 전체의 실태조사를 벌인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웹툰산업 총 규모는 1,640억원에 달한다. 웹툰 제작시장이 1,004억원, 플랫폼은 589억원, 에이전시는 47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제작시장에서 웹툰작가 원고료가 536억원, 수익쉐어(PPS) 광고료 84억원, 광고웹툰 원고료 31억원, 간접광고(PPL) 사용료 31억원, 2차 저작권 라이선싱 수익 53억원, 보조작가 인건비 수익이 136억원 등이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광고수익 405억원, 브랜드웹툰 광고수익 48억원, PPL 수익 24억원, 유로 콘텐츠 이용수익 112억원 등이었다. 웹툰을 포함한 전체 만화시장 규모는 2012년 8,582억원으로 증가, 2005년 4,362억원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웹툰의 성장 속도가 특히 빠른데 스마트 미디어 환경의 정착으로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구조가 재편되면서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로서 모바일에 기반을 둔 새로운 웹툰 산업 시장이 점차 확대됐다. 웹툰 수요가 증가하면서 무료로 제공되던 웹툰이 일부 유료화를 통해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1세대 유료 전문 플랫폼 ‘레진코믹스’의 경우 2013년 9월 한 달간 유료 이용자는 약 1만2,000명이며, 월 평균 지출은 1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웹툰 작가가 받는 혜택으로는 원고료, 광고료, PPS 광고료, 브랜드웹툰 광고료, PPL 사용료, 매체 게재료, 저작권료, 2차 콘텐츠 관련 수익 등이 있다. 특히 작가 원고료의 경우 유명 작가는 회당 500만~600만원까지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웹툰은 드라마·영화 등 2차 원소스멀티유스(OSMU) 콘텐츠로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상화 판권이 팔린 작품은 총 73편이며, 영화, 드라마 및 공연 등으로 방영된 작품은 총 50편이다. 특히 2013년에 비해 2014년 방영 작품은 6편에서 15편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14년의 대표 작품 ‘미생’은 드라마화 되어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했고, 원작 웹툰 역시 누적 조회 수 11억 뷰를 기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웹툰에 대한 전문적인 번역 시스템 마련, 현지 불법 유통 방지 등 향후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웹툰 산업의 지속성장 기틀 마련을 위해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글로벌화 전략 또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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