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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中상대로작년1,500억弗 수입 거둬

대 중국 무역적자 증가를 근거로 연일 볼멘소리를 내고 있는 미국 기업들이 실제로는 중국에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중국 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뿐만 아니라 대 중국 수출로 벌어들인 수익까지 포함돼 있어 대 중국 무역적자 증가를 이유로 위안화 절상 압박 공세를 강화하는 미국 입장에 다소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 는 9일 미중무역전국위원회가 미국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 미국 기업들이 작년 대 중국 수출과 중국 내 영업활동을 통해 1,500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2009년 대중국 수출액은 695억 달러로 미국은 중국의 3대 수출국이었으며 동시에 중국시장에서 직접 영업활동을 통해 획득한 물품판매 총액은 98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0년 대비 10년 만에 4배나 급증했다. 반면 중국이 미국에 수출한 금액은 2,960억달러였다. 미중무역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불가사의한 성공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계속 큰 폭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환구시보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 지적하고 저평가된 위안화 때문에 미국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위안화 절상 압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이 여전히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 동반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중무역전국위원회가 보고서에서 중국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미 경제에 유리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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