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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발길 끊길라" 관광업계 전전긍긍

■ 부산 사격장 화재…일본인 8명·한국인 2명 사망

부산 사격장 화재로 일본 관광객 8명이 숨지자 관광 관계 기관과 여행사들이 즉각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도 일본인의 한국 관광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4일에 이어 15일 오전 임원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일본 지사와 연락해 일본 유가족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관광공사는 16일 ‘부산 사격장 화재로 희생된 일본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안내원 등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는 근조 문구를 사옥 내부에 붙이기로 했다. 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15일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하면서 일본 현지 여론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유관기관, 업계가 우선은 수습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재발 방지 대책을 근본적으로 세워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바운드 여행업체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 일본인들은 사건 사고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파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며 이번 참사가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릴까 우려했다. 그러나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에 일본인 관광객이 예약을 취소한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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