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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시안컵에 정대세 등 월드컵 멤버 총출동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섰던 정예멤버를 대거 소집해 2011년 아시안컵에 나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1일(한국시간)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 출전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북한이 제출한 23명의 최종 엔트리에는 최근 소속팀과 차출 논란 끝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정대세(보훔)와 홍영조(로스토프)를 비롯해 안영학(가시와)과 량용기(센다이) 등 일본 J-리그 소속 선수는 물론 스위스 프로축구 빌(2부리그)에서 나란히 뛰는 차정혁과 김국진 등 해외파 선수도 대거 포함했다. 또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했던 박철민(리명수체육단), 전광익(압록강), 리광일(GK.소백수), 리광천(4.25체육단)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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