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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노트북PC '산타로사' 시대

무선랜 속도 100Mbps급으로 2배 향상…부팅시간 20%단축등 성능 업그레이드<br>인텔 차세대 플랫폼 탑재한 신제품 봇물



[아이토피아] 노트북PC '산타로사' 시대 무선랜 속도 100Mbps급으로 2배 향상…부팅시간 20%단축등 성능 업그레이드인텔 차세대 플랫폼 탑재한 신제품 봇물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관련기사 • 온라인게임, 세계와 접속하다 • 국산게임 "지구촌 공습" • 천양현 NHN재팬 대표 인터뷰 • 데이비드 리 넥슨재팬 대표 인터뷰 • 온라인게임 "형보다 아우가 낫네" • 소니 '토크맨 수다쟁이 잉글리시' • 닌텐도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 MS게임스튜디오 '포르자모터스포츠 2' • SCEK '빅히트 시리즈' • 휴대폰 대기화면도 '맞춤형 시대' 열린다 • "모바일 RFID로 간편하게 책 사세요" • 소비자 '불만제로'에 도전한다 • 노트북PC '산타로사' 시대 • '1%를 위한 1%의 휴대폰' • PC속 영화 TV로 즐긴다 • 코원시스템 '5인치 PMP Q5' • 레인콩 '아이리버 B20' • 샤프전자 리얼딕 RD-CX200 무선 인터넷을 두 배 이상 빨리 즐길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인텔이 차세대 노트북PC용 플랫폼 ‘산타로사’의 신기술을 공개한 후 이를 탑재한 노트북PC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산타로사는 두개의 코어 프로세서를 하나로 통합한 중앙처리장치(CPU)인 ‘인텔 코어 2 듀오’ 기반 플랫폼의 차세대 버전 코드명이다. 인텔의 노트북PC용 플랫폼은 카멜→소노마→나파→메롬에 이어 산타로사로 발전해 왔다. 산타로사는 지금까지 노트북PC 이용자들이 호소해 왔던 불편함을 상당히 개선시켰다. 노트북의 성능을 데스크톱 PC 못지않게 끌어올렸고, 무선랜이 지원하는 인터넷 속도를 높여 유선인터넷에 버금가는 무선인터넷을 가능케 했다. 또한 노트북의 전력 소모도 대폭 줄였다. 산타로사 시대의 개막은 곧 성능면에서 노트북이 데스크톱과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노트북 PC의 이용자수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PC의 이동성과 슬림함이 시간 및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멀리 더 빠르게= 산타로사는 차세대 무선표준(802.11n)을 지원해 무선인터넷의 데이터 전송률을 최대 135Mbps로 끌어올렸다. 이는 기존의 ‘나파’ 플랫폼의 최대 무선랜 속도(54Mbps)보다 2.5배나 빨라진 수준으로 유선인터넷에 버금간다. 700MB 영화 한편을 다운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채 1분도 걸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용량이 큰 HD급 동영상도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리니지 등의 고사양 게임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아무런 불편함 없이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보다 먼 거리에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802.11n의 데이터 전송 반경이 기존의 무선표준보다 두 배 가량 넓어졌기 때문이다. 단 802.11n은 아직 최종 규격이 확정되지 않은 데다 보편화되지 않은 상태라서 아직 제한적이라는 게 단점이다. ◇대기시간은 줄고, 사용시간은 늘고= 산타로사의 터보 메모리는 노트북PC를 부팅할 때 걸리는 시간을 20% 정도 단축하고 프로그램을 작동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줄인다. 또 노트북PC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플래시메모리를 통해 데이터를 불러 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플래시메모리는 HDD에 비해 반응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빠른 반응속도는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는 노트북을 그만큼 오래 이용할 있도록 하며 노트북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터보메모리의 경우 선택사양이기 때문에 노트북PC를 구매할 때 포함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삼성ㆍLGㆍ델 등 출시 줄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델, HP 등 주요 PC업체들은 산타로사 기술이 공개되자 마자 이를 탑재한 노트북PC를 대거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30만 화소 디지털 모션카메라가 담긴 15.4인치 노트북 ‘센스 R70’과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를 볼 수 있는 12.1인치 ‘Q5’ ▦지문인식 등이 가능한 고급 사양의 15.4인치 ‘X65’를 잇따라 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중에 추가로 3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15.4인치, 12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노트북PC ‘엑스노트 엑스트림 에디션’ 5종을 시판했다. 델은 기업용 노트북으로 보안 기능이 강화된 14.1인치 노트북PC ‘래티튜드 D630’을 내놓은 후, 그래픽 전문가를 위한 ‘D830’과 ‘D531’ 도 판매대에 올려 놓았다. HP도 산타로사가 담긴 ‘컴팩 2710P’ 등 총 13종의 노트북PC 모델을 발표했다. 가격은 100만원대 중반에서부터 200만원대 후반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05/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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