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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름 이용한 마케팅 붐

제품 이미지 맞는 이름가진 스타 기용 늘어「이름만으로도 제품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모델을 찾아라」 최근들어 광고업계에 모델 이름을 활용한 「이름 마케팅」이 한창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품 컨셉에 맞는 이름을 가진 모델을 기용, 고스란히 제품 이미지로 활용하는 이름 마케팅이 전자제품, 주류, 바닥장판 등 다양한 상품에 확산되고 있다. 이름 마케팅의 주인공은 류시원, 황수정, 컨츄리꼬꼬, 최진실, 오지명 등. 이름 하나만으로 광고주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 모델은 자신의 이름에 어울리는 이미지까지 구축하고 있어 제품 컨셉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광고업계의 반응이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에어컨 신제품 「블루윈」의 모델계약을 맺은 류시원은 이름값을 톡톡히 본 대표적인 경우. 광고 제작사인 제일기획은 류시원이 외모에서 느껴지는 스마트하고 시원한 이미지에 이름까지 「시원」함을 강조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진로의 순한 소주 「참眞이슬露」 모델인 황수정도 수정같은 맑은 소주라는 제품 컨셉에 맞춰 수정이라는 이름이 최대한 활용되고 있다. 요즘 최고의 인기드라마 「허준」에서 맡고 있는 「예진이」라는 배역도 맑고 순수한 이미지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광고기획사의 평가다. 패스트푸드업계에는 촌닭이라는 뜻의 가수 「컨츄리 꼬꼬」가 안성맞춤이다. 컨츄리 꼬꼬는 KFC의 치킨 광고에서 이름 자체만으로 제품을 널리 알릴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화에서 선보인 바닥장판 「참숯나라」는 최진실과 오지명이 자신의 이름을 광고 카피 속에 포함시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심어주면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광고속에서 최진실은 「진실로」 참숯을 사용한 것이냐고 질문하는가 하면 오지명은 참숯나라를 「지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름 마케팅의 확산과 관련,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모델은 제품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지가 필수인데 모델 이름이 제품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진다면 그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류시원과 에어컨 컨츄리꼬꼬와 치킨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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