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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銀, 美 국채등 달러자산 매각

달러 하락세 가속화

러시아에 이어 중국 중앙은행도 미국 국채 등 달러화 표시 자산 매각에 나서 달러 하락세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용딩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은 26일 “달러 약세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미국 국채의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다”며 “현재 인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규모는 약 1,80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5,145억달러로 이 가운데 약 80% 정도가 미국 국채에 투자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최근 달러 약세 기조가 굳어지자 2,000억 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를 시장에 내다 판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호주의 한 외환담당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외환 시장에서 떠돌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중앙은행들의 달러 자산 매각이 지속될 경우 달러 가치 하락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3일 러시아 중앙은행의 알렉세이 울리우카예브 부총재는 지난 23일 “현재 외환보유액을 달러화로 갖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로화 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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