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는 지난 6일 중국 심천에서 현지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를 초청해 SK하이닉스 중국시장 전략 및 미래기술 로드맵을 소개하는 제4회 ‘CIS Showcase 2014’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CIS(CMOS Image sensor)는 빛을 받아들여 이에 따른 전기적 신호를 출력해 이미지를 표현하는 반도체 소자로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고급 CIS 시장 공략을 위해 1,300만 화소 신제품과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2,100만 화소 제품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화웨이와 ZTE, 레노버 등 중국지역 고객을 비롯해 지난해보다 50% 확대된 규모인 약 150여 개사에서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며 SK하이닉스의 CIS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최대의 CIS 생산국이자 소비시장인 중국지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CIS 시장의 선두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 날 고급 제품에 더해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 카메라 모듈에 즉시 채용 가능한 패키지 형태의 5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CIS 제품과 보안용 풀HD CIS 제품을 새롭게 소개했으며, 선명도를 향상하기 위해 빛을 모으는 집광효율을 높인 신기술도 공개하며 1,300만 화소 CIS에 이를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관계자는 “자체 팹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 이외에도 고객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다양화해 큰 관심을 얻었다” 며 “고화소 제품의 판매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보안 관련 사물인터넷 분야로 신규 진출하는 등 중국시장에 특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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