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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사갈등 갈수록 심화

임금인상요구 파업 급증…기업 비용증가등 큰부담

중국기업내 노조의 목소리가 날로 커져 내외기업들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노조들의 파업이 수주일 째 계속되고 있고 불법 해고 등을 문제삼으며 기업주를 고발하는 일도 빚어지고 있다. 특히 노조들의 파업은 최근 상하이와 주장삼각주 등 주요 산업지역의 인력난과 맞물리며 비용증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홍콩 재벌인 차이나리스스엔터프라이즈(CRE)가 인수한 중국 공장은 현재 7주 연속 파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CRE가 임금을 낮추려 하자 6,800명의 근로자들은 회사의 일방적인 근로계약변경이라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안후이 지역에서도 현재 1만여명의 노동자들이 연금확대 등을 요구하는 등 최근 중국 노사불안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중국 노동보(報)의 로빈 먼로는 “최근 중국 전역에서 노사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파업활동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민영화정책으로 기업들의 인수ㆍ합병과 이에 따른 구조조정 등이 본격화하면서 노사갈등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한편 중국에서 지난 해 노동관련소송이 2만2,600건으로 전년보다 50%나 증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점점 더 많은 노동자들이 불법해고와 임금체불, 위험한 작업환경 등을 문제삼아 기업주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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