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을 경기농업의 신성장동력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곤충산업화지원센터’가 조성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도농기원 내 부지에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기공식을 했다.
지역곤충산업화지원센터는 국도비 5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918㎡ 규모로 오는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천적실험실, 사육실, 곤충전시실, 우량종보급실, 연구실, 학습관 등 시설이 들어선다.
도 농기원은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천적곤충 등 생물농약 산업화 기술 개발과 유용곤충자원 발굴 및 상품화 등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곤충산업을 경기농업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도 농기원은 이날 기공식에 이어 ‘경기곤충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열고 곤충의 산업적 이용 방안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임영춘 경기농기원 임영춘 과장이 ‘경기도 곤충산업 및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발전 방안’을, 강승규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이 ‘곤충 산업 육성 정책’이란 주제발표를 각각 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곤충산업연구회를 중심으로 산학관연이 협력해 곤충 이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임재욱 경기농기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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