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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기업이 주역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자체상품 개발 주력

이마트는 하반기에 다양한 자체기획 상품과 고객 밀착마케팅을 선보여 국내 1위 대형마트의 위상을 지켜간다는 각오다. 사진제공=이마트


1990년대 후반 본격화, 국내 유통시장을 주도해 온 대형마트 업계는 장기화된 소비불황과 정부 규제여파 등으로 심각한 매출 위축에 놓여 있다.

올 상반기의 경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대형마트 강제휴무의 영향으로 기존점 기준 3.3%의 역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역신장 흐름이 계속될 경우 올해 사상 최초로 '빅3'의 업체의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영업규제 외에도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주요 신선 상품의 가격이 폭등했고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역시 매출신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를 주도해 온 업체답게 하반기에는 해외 직소싱 상품과 병행 수입 상품의 확대하는 등 가격 경쟁력 및 품질 다양화에 힘쓸 계획이다. 유통사 자체브랜드(PL) 상품 개발에도 더욱 적극 나서 영업규제에 따른 매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산지직송을 통해 애플망고 등 해외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반값TV', '브라질 직소싱 커피'등 다양한 자체 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불황 속에서도 고객의 주목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각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모션과 가격혁명을 통한 물가안정 제품 등을 선보여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80%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몰 이마트몰도 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에 본격 나선다.

이마트몰은 아웃도어, 프리미엄 매장 등 전문몰 확대를 통해 하반기 상품을 50만개까지 확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2012년 5,000억 원 매출 달성을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월 1~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초특가 장날' 행사를 강화하고 매일 파격가 상품을 판매하는 이마트의 인기 콘텐츠 '하리티케'를 통해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용 서비스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실제 이마트몰은 등록된 요리를 고르면 1,400여가지 상품 중 해당 요리의 재료를 검색해 보여주는 '5분 장보기' 코너를 운영, 신선ㆍ가공 상품의 매출을 15% 이상 끌어올린 바 있다.

이밖에 NS홈쇼핑이 은영해 온 NS마트의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형슈퍼마켓(SSM) 시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000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카드에 적립해주는 서비스에 나서고 신한은행 은행자동화기기(ATM)에서 신세계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서비스 향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뿐 만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소통해 경기불황, 영업규제 등의 위기를 극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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