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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글로벌 투자사와 공동투자"

국민연금이 해외투자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인 금융회사들과의 투자파트너 구축을 모색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모건스탠리 본사에서 존 J 맥모건스탠리 회장 등 주요 인사와 ING인베스트먼트, 알케온(Alkeon) 등 세계적 자산운용사 CEO(또는 CIO)를 대상으로 국민연금기금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국민연금기금의 주요 운용 현황 및 해외투자 정책방향 설명, 질의ㆍ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 참가자들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파트너 선정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이 날 행사에서 기금규모 확대에 따른 투자다변화의 일환으로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2010년 말 현재 주식, 채권 및 대체투자를 합해 12.6%(40조6,000억원)에 불과한 해외투자 비중을 2015년까지 2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다양한 투자 상품개발, 신규투자 기법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해외채권의 경우 이제까지는 선진국 국채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었으나 이를 크레딧채권, 모기지채권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해외주식의 경우 성장가능성이 큰 이머징 마켓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투자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대체투자는 체계적인 장기투자에 초점을 맞춰 부동산, SOC(사회간접자본) 뿐만 아니라 향후 자원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투자까지 확대하고 장기 안정적인 현금 창출과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기능을 갖춘 핵심 인프라자산에 우수 운용사와 공동 프로젝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해외투자 정보 수집, 해외 자산운용사와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위해 오는 7월 뉴욕사무소를 시작으로 해외사무소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해외투자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초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 해외투자 관련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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