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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젬스메디컬이 베트남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디지털엑스레이전문기업인 젬스는 베트남과학기술부와 합작해 설립한 현지법인인 비코메드(VIKOMED)의 공장준공식이 지난 10일 현지국가과학기술공단인 “Hoa Lac Hitech Park”에서 베트남보건부, 과학기술부, 국회관계자, 현지 주요병원 의원장과 베트남주재 전대주 대사, 대한무역투자공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베트남 공장은 1만㎡의 면적에 연간 2,000대의 엑스레이 촬영장비 생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젬스는 베트남 엑스레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제2의 생산기지 확보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비코메드의 공장은 의료기기 조립 생산 공장뿐 아니라 비코테크(VIKOTECH)라는 의료기기 부품 전문 생산 공장을 같이 설립해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 라인을 갖추며 원가와 품질의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토대로 젬스는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도시바 OEM을 통해 선진공정 프로세스와 글로벌 품질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젬스는 베트남 생산기지 출범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세계시장에서 고객만족과 함께 고객 이익 극대화를 동시에 이뤄 나간다는 목표다.
베트남의 의료기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젬스는 2007년 비코메드를 설립해 현재 현지 영업 네트워크 구성과 서비스 센터 운영을 통해 베트남 엑스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자성 젬스메디컬 대표는 "의료기기 시장의 중동, 동남아, 인도 지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생산공장을 글로벌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 지속적인 대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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