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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홈쇼핑 재승인 앞두고 발걸음 빨라진 현대·롯데

윤리·투명경영 강화하고 중소협력사 지원책 내놔

지난 6일 홈쇼핑 사업자 재승인 신청서를 낸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이르면 4~5월로 예정된 재승인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내부적으로는 윤리·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중소 협력사·사회 취약 계층 지원책을 계속 내놓고 있다. 정부가 5년 전 재승인 심사 때보다 한층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화를 위해 몹시 애를 쓰는 모습이다.

롯데홈쇼핑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 경영 투명성 업무와 고객 및 협력사 대상 분쟁 조정 기능을 담당할 독립기구인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을 출범시켰다. 이는 지난 1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밝혔던 계획으로, 이날 출범식에는 강철규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갑 롯데그룹 전무,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립성 확보를 위해 사무국은 외부에 마련했고, 사무국원 선발은 강 위원장이 직접 맡았다. 강현구 대표는 "변화와 혁신의 강제력을 높이는 감시와 견제 기구로, 롯데홈쇼핑의 '워치 독'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상생에 초점을 맞춘 외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상품개발 능력이 탁월한 중소 협력사 6곳을 선정해 8억8,200만원의 상품개발기금을 무상지원했다. 지난 12일에는 전국 11개 대학교 방송학과 학생 55명에게 1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했고, 오는 5월에는 협력사 지원책의 하나로 500개 협력사의 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뮤지컬 등 문화 공연도 연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가 불량 홈쇼핑 사업자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이미 밝혔다"며 "올해 심사 대상인 현대, 롯데, NS의 불안감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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