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재무·관리·인사·홍보 등 본사 지원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인력은 영업과 마케팅 부서로 이동하거나, 퇴직 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원부문 인력의 10%가량을 줄일 계획입니다.
삼성전자가 인력 줄이기에 나선 것은 스마트폰 시장 정체 등 매출 하락이 예상돼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돼 미리 부장급 이상 인력을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마케팅비, 회식비, 광고비 등 일반 경비를 대폭 줄여 내년 경영계획을 짜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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