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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안면인식 출입국 심사 도입 추진

인천공항, 정확도 92% 넘으면 내년 도입…출입국 심사 15초 내외 단축 기대

이르면 내년 출입국 심사대에 안면인식 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입국자가 기기에 전자여권을 대면 얼굴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즉석에서 촬영한 얼굴 사진과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안면인식 시스템이 도입되면 출입국 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불과 15초 내외로 짧아질 수 있다는 게 공항 측의 설명이다. 앞서 인천공항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 같은 기능을 갖춘 자동 출입국 심사기를 2대 들여왔으며, 올해 14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은 시스템을 시범 가동해 인식률을 높이는 등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정확도가 92~94% 수준으로 높아 이르면 내년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지문 인식 시스템을 안면 인식 시스템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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