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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성장 견인 동나이성, 컨테이너 전용부두 가동

베트남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남부 동나이성에 첫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가동에 들어갔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9일 동나이항만합자회사(DNJSC)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일부터 동나이성의 롱빈탄항에 연간 300만t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춘 컨테이너전용부두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용부두는 DNJSC측이 400만달러를 들여 5개월 간의 공사 끝에 완공한 것으로 한꺼번에 5,000t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선석과 40t 무게의 컨테이너를 들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 두대 및 컨테이너 창고 시설을 갖췄다고 VNA는 전했다. 동나이성에는 한국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외국업체들이 진출해 섬유, 봉제, 신발, 가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나이성은 인근 빈즈엉성과 함께 베트남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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