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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약자·기초수급자… 휴양시설 이용 혜택 늘린다

무장애 데크로드 조성·나눔객실 확대

산림청은 전국 대부분의 휴양림에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청태산 자연휴양림 무장애 데크로드. /사진제공=산림청

앞으로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산림휴양시설이용이 보다 확대되고 편리해진다.

산림청은 취약계층의 산림서비스 수혜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산림복지단지, 휴양림, 수목원 시설 및 프로그램의 무료사용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 이용권인 바우처를 발행해 오는 2015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88만명)의 10%를 대상으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또 소외계층의 우선 사용을 보장하는 국유자연휴양림 '나눔객실'을 확대한다. 지난해말 현재 전체 휴양림객실의 3%인 19개실에 그치고 있는 나눔객실을 오는 2017년까지 70개 실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휴양시설에 어린이, 노약자 및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유니버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휠체어, 유모차 등의 이동편의를 위한 무장애 데크로드를 2017년까지 조성완료하고 산림휴양시설의 계단 및 문턱 등을 제거하는 숲체험 나눔사업도 추진한다.

다문화 가족의 산림복지 서비스 이용도 확대를 위해 이용정보, 예약, 찾아가는 길 등 서비스지원 언어를 다양화한다.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100대 명산, 산촌체험마을 등에 관한 서비스 정보지원 언어를 확대하고 언어별 안내 전담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3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세안 산림휴양단지'가 경기도 양주에 조성중에 있다. 아세안 10개국의 건축양식을 본 딴 산림휴양단지로 2014년부터 다문화 가정의 휴식처가 될 전망된다. 다문화가정ㆍ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우선예약 편의를 제공하고 이용료도 감면해줄 계획이다.

산림청은 사회적 약자 또는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가 불편 사항을 들어보는 '찾아가는 산림청' 행사와 함께 산림 체험ㆍ교육 복지서비스와 국유휴양림 장애인 우선예약 객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이나 컴퓨터 이용이 어려운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해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예약제를 제공하는 등 정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산림행정 서비스 접근성도 높이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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