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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피하고…차익도 실현하고…CB·BW 주식전환 봇물

올들어 121건…작년 동기보다 86% 나 급증


올들어 퇴출을 모면하거나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전환사채(CB) 주식전환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권리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CB전환과 BW행사 건수는 모두 1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건에 비해 86%나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해외CB가 47건으로 80%, 국내CB가 42건으로 55% 늘었다. 발행물량 비중으로는 휴먼컴이 기존물량보다 120% 많은 신주 물량이 쏟아져 전환비율이 가장 높았고, 아이티 42%, 대한바이오 35%, 시스윌 3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통데이타ㆍ디티비로ㆍEBT네트웍스ㆍ아라리온ㆍ엑큐리스 등도 전환비율이 20%를 넘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강화된 퇴출 기준을 피하기 위한 주식전환도 많다는 분석이다. 자본 잠식된 기업이 CBㆍBW를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잠식률을 낮춰 퇴출이나 관리종목 지정을 피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에 주식전환이 많았던 이유 중의 하나는 결산 후 자본잠식된 기업이 증자할 시간이 충분치 않자 BW를 인수해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주식관련사채의 주식전환은 증자와 똑같은 효과가 나면서 시간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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