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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내달8일 파업”

병원노사협상 결렬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가 사용자측의 사용자단체 구성 거부로 산별교섭에 난항을 겪자 쟁의조정을 신청하기로 결정, 본격적인 파업절차에 돌입했다. 전국 140여개 병원노조가 가입한 보건의료노조는 21일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산별쟁의조정신청을 공식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신청이 접수되면 15일간 조정절차를 거치게 되며 보건의료노조는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8일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병원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이달 20일까지 10차례의 산별교섭을 진행했지만 사립대병원 사용자측이 노무사를 대리인으로 내세운 채 교섭에 참여하지 않아 본격 협상을 벌이지 못하고 파행을 겪어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정규직 충원을 통한 온전한 주5일제 실시 ▦사용자단체 구성으로 산별교섭 정착 ▦영리법인화 반대와 단계적 무상의료 ▦비정규직 정규직화ㆍ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 6월 13일간 파업 끝에 토요격주휴무제, 산별교섭 진행 등을 골자로 한 ‘2004년 산별교섭 노사합의안’에 합의했다. 방기원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장은 “사측이 올 7월부터 전면 주5일제 실시를 합의해놓고도 이를 위한 성실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며 “사측이 산별교섭을 회피하고 있어 교섭안을 제대로 논의조차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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