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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 국내 첫 전문포럼으로 탄생

'태일' 국내 첫 전문포럼으로 탄생"기업금융 분쟁 맡겨만 주세요" 「리걸(LEGAL)마인드보다 비즈니스(BUSINESS)마인드로 접근해 기업금융분야 전문 로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무한경쟁의 글로벌 경제시대에 기업간 분쟁을 해결하고 기업인수및 합병(M&A), 기업구조조정, 법정관리, 화의 등 기업금융분야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토탈(TOTAL)서비스로 제공하는 로펌이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법무법인 태일(太一)은 지난 7월초 법인등록을 마치고 기업금융 전문로펌을 표방하고 나섰다. 나종태(羅鍾泰)변호사, 김주덕(金周德)변호사가 대표변호사를 맡고 홍기수, 전종만, 김규석변호사가 참여했다. 최근 로펌의 경향은 회계법인이나 다른 로펌과 뭉치는 등 로펌계 내부에서도 전략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모색에 골몰하고 있다. 법률시장개방을 앞두고 선진화된 외국계 로펌은 물론 국내 로펌간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태일은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일본재무자문, 일본 톰슨뱅크워치, 일본 회계법인등과 제휴했다. 회계업무에 전문적인 회계법인들과 처음부터 제휴·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기업입장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한미은행이 ABS(자산부채인수방식)발행에 참여해 성공했다. 羅변호사는 지난 81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20여년간 판사생활후 올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변호사업무를 시작했다. 김주덕변호사는 지난 82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지난 98년 서울지검 공판부장검사를 끝으로 98년 변호사·변리사업무를 시작했다. 김변호사는 『기업과 연계해 그룹자문을 하고 변리법인 등과도 제휴할 방침』이라며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해 외국법률전문회사와도 협력을 구체적으로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대일 재무자문이 기업구조조정 전문서비스를 하며 태일은 이에 대한 법률지원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태일은 앞으로 기업간 M&A는 물론 부실기업의 투자유치나 출자전환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8/02 18: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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