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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대한전선, 수주 잇따르고 재무구조 부담 줄어 평촌·시흥 등 부동산 매각도 순조

대한전선이 8일 감자로 인한 변경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감자가 예정대로 진행됐고 연이은 수주소식, 실적 상승과 재무구조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라면서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무구조 부담을 털어버린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날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1,4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했다고 밝혔다.

Q. 주가 상승 원인은.

A.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실시한 감자가 무리 없이 예정대로 진행됐고 연이은 수주건과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Q.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수주 현황은.

A. 최근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1,400만달러 규모의 산업전선 및 초고압케이블을 잇따라 수주했다. 특히 중동지역의 경우 지난 9월에 동일한 지역(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00만달러를 수주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나온 수주다. 현재까지 지난해 대비 수주금액은 2배 이상이다. 올 연말까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존 텃밭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외에도 미국과 동남아 등지에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등 수주 지역이 광범위하다. 또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확대 및 송전효율 향상을 위한 노후전선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도 긍정적 수주 현황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Q. 자회사인 대한광통신의 수주도 이어지고 있는데.

A. 대한광통신은 광통신케이블 분야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남미 지역에도 진출 하는 등 좋은 소식을 계속 들려 줄 것이다.

Q. 대한전선의 부동산 매각 진행 상황은.



A. 매각을 진행 중인 부동산은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시흥공장 부지, 남부터미널 등이다.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는 최근 성공적으로 분양에 성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와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지만 경쟁률 3대1을 기록하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흥 공장 일부 부지 중 1만㎡는 금천경찰서 이전부지로 500억원에 매각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나머지 부지도 순차적으로 매각이 진행될 것이다. 남부터미널 부지도 현재 추진 중이다.

Q. 고수익 제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데.

A. 대한전선은 제품 포트폴리오 상 영업이익률이 5% 밖에 안 된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초고압 케이블 등 수익성이 좋은 제품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수익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Q. 4ㆍ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은.

A. 4ㆍ4분기는 전통적으로 실적이 가장 좋은 성수기다. 올해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내년에는 재무적 부담까지 털어낼 것으로 보여 올해 보다 더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

Q. 현재 재무구조 상황은.

A. 지난 9월 9개 증권사와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감자가 끝나고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3,000억원 중반의 자금이 들어온다. 자금은 부채 탕감과 내년에 돌아올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자금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이다. 현재 차입금은 1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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