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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털리티 산업(호텔·리조트·외식·여행·레저·유통·항공·엔터테인먼트 등)의 급격한 팽창으로 이 분야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운영되는 대부분 MBA 프로그램은 제너럴리스트 양성이나 금융·재무 분야 전문가 양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호스피털리티 분야의 전문가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SHBS)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스피털리티 산업 경영에 특화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박내회(사진) SHBS 원장은 "SHBS는 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과 현장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한 호스피털리티 MBA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호스피털리티와 관련 서비스 분야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SHBS는 프랑스의 르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졸업시에는 MBA학위와 르꼬르동 블루 수료증을 함께 수여하는 등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호주대와 와세다대, 조지아 주립대 등 외국 유명 대학의 호스피털리티 학위과정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교육 콘텐츠, 교수 교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매년 호주와 일본·미국·싱가포르 등지로의 필드트립을 통해 해외의 선진 호스피털리티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과정은 주간과 야간으로 나뉜다. 주간 과정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야간 과정에서도 일부 과목을 영어로 진행해 글로벌 감각을 키워나가도록 한다. 실제로 전체 학생의 20%를 약 15개 국가 유학생이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화돼 있다는 것이 SHBS 측의 설명이다. 각 과정의 입학 정원은 20명으로 제한돼 교수 대비 학생 수가 적어 밀도 높은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쌍방향 토론도 활발해 강의와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또 졸업생은 멘토가, 재학생은 멘티가 되는 멘토수업을 통해 졸업생의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도 있다.
교과과정은 서비스 산업의 맥락에서 마케팅·인사조직·재무·운영·회계 등을 학습하는 기초과목과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를 이론과 실습, 필드트립,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배울 수 있게 하는 선택과목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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