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 직원들 스톡옵션 행사 '짭짤'

수익률 최대 525%나

주성엔지니어 직원들 스톡옵션 행사 '짭짤'

수익률 최대 525%나

서동철 기자 [e-mail]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최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직원들이 짭짭할 수익을 올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1일 임직원들이 지난 8일 3만7,8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는데 이들 물량의 행사가격은 최소 2,400원, 최대 9,560원이었다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지난 주말보다 8.30% 오르며 1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5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만 26.58% 가량 급등했으며 올들어서는 두배 가까이 올랐다.

이에 따라 행사가 2,400원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한 직원의 수익률은 무려 525%에 달했으며 나머지 임직원들도 56.09~152.52% 가량의 수익률을 올렸다. 하지만 525% 수익률을 올린 직원의 경우 행사주식수는 159주에 불과해 수익률에 비해 실제 큰 대박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입력시간 : 2007/06/11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