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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드림, 브랜드팜 인수

"늦어도 내달중 본계약"

코스닥 상장업체 아이드림이 정장브랜드 ‘안드레아바냐’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팜을 인수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드림과 브랜드팜은 최근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A는 아이드림이 브랜드팜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드림은 이번 브랜드팜 인수를 통해 의류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팜이 운영하는 맞춤정장전문업체 ‘안드레아바냐’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ㆍ나이지리아 등에 총 20여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성장성을 인정 받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안드레아바냐’의 성공 사례가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켈로그MBA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강형주 브랜드팜 사장은 “아이드림이 해외 선진국의 패션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안드레아바냐’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며 “한 달 이내에 실사 과정을 거쳐 인수대금을 조정한 뒤 늦어도 오는 9월 중에 M&A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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