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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보합… WTI 배럴당 44.18弗

美겨울철 난방유 공급원할 소식에 급등세 진정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에도 불구, 올 겨울철 난방유 공급은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보합세로 돌아섰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센트 낮은 44.18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뉴욕 유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0월 25일의 배럴당 55.67 달러에 비해 21% 낮은 것이지만 1년전 유가에 비해서는 아직도 33%가 높은 수준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77센트(1.8%) 낮은 41.45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투기세력과 헤지펀드 등이 전날 원유선물을 대거 매수한것 같다면서 미국의 겨울철 난방유 수급사정이 심각하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해 지면서 차익매물이 나와 급등세가 꺾였다고 분석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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