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LA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아시아 기업 경영인으로 선정됐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단체인 ‘아시아 소사이어티’ 서던 캘리포니아 센터로부터 ‘2012년 아시안 비즈니스 리더’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지난 1956년 록펠러 3세가 미국과 아시아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창립한 비영리 단체다.
조 회장은 이날 한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미국 월셔그랜드 호텔 재개발 사업 및 식림 사업을 통해 LA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LA에 미주지역본부를 두고 현지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윌셔 그랜드 호텔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밀리언트리로스엔젤레스(MTLA) 재단에 매년 4만 달러씩 총 16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한진그룹은 LA에서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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