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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株 동반 급등세…저평가 매력 부각

통신株 동반 급등세…저평가 매력 부각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이동 통신업체 주가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폈다. 대장주인 SK텔레콤[017670]이 오름세를 주도한 가운데 LG텔레콤[032640]과 KTF[032390]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18일 SK텔레콤은 전일대비 3.71% 급등한 20만9천500원에 장을 마쳐, 13일 이후나흘 동안 10%대 급등세를 보였다. KTF와 LG텔레콤도 급등세에 동참해 전일대비 각각 5.31%, 6.39% 오른 2만8천750원과 9천330원을 기록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동 통신업체 주가는 작년 연말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 무료화에 이은 올해 3월 보조금 부활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정작 보조금 부활로 인한 마케팅 비용 부담은 예상보다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주가 부진으로 인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기관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통사의 현재 주가 기준주가수익배율(PER)은 8배 수준으로 시장 평균에 비해 낮다"고 조언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작년에 LG텔레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SK텔레콤과 KTF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부담을 덜게 됐다"며 "최근 펀드에서 통신주를 적극적으로 편입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기관은 1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동안 LG텔레콤과 KTF에 대해 각각 134만주,102만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04/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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