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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세 주가 상승 견인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다 재무부 발행 채권입찰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93.89포인트(0.89%)가 상승한 10,640.1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에 비해 20.94포인트(0.96%)가 상승한 2,196.75를 나타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0.35포인트(0.85%)가 오른 1,231.00을 나타냈다. 거래소 거래량은 23억4천764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9억3천313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912개(56%) 종목이 상승한 반면 1천342개(39%) 종목이 하락했으며 나스닥도 상승 1천717개(54%), 하락 1천276개(40%)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9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시스코시스템스의 실망스런 실적전망 발표 등과 같은 기업관련 악재들이 나오면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원유수요 감소전망 등에 힘입어 지난 7월10일 이후 최저치인배럴당 57.80달러까지 밀린 데다 재무부의 채권발행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 호재로작용, 시간이 가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입찰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미 채권에서 발을 뺄 것이란 우려가 불식된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국제유가가 하락추세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도 고유가로 인한 소비감소 우려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돈 미시간대 발표 11월 소비자태도지수도 주가를 끌어올린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수익 수정발표 계획을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장중 한때 7%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스코시스템스도 4%에 가까운 내림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금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한 인텔은 2%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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