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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일반아파트값 상승률 처음 역전

최근 서울지역에 입주하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올해 처음으로 주상복합 아파트값이 일반아파트 상승률을 앞질렀다. 10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플러스가 올해 서울지역 일반아파트 2325개 단지 108만3213가구와 주상복합 118개 단지 2만3113가구의 매매가 변동률을 비교한 결과, 주상복합이 3.45% 오른 반면 일반아파트는 1.55% 상승에 그쳤다. 분양권도 주상복합이 일반아파트의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울지역 일반아파트 611개 단지 29만7151가구와 주상복합 386개단지 12만1254가구의 분양권 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주상복합이 3.07% 올라 일반아파트(2.72%)보다 높았다. 주상복합의 가격상승률이 일반아파트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이 회사가 지난 98년 이후 주택가격 시세 조사를 실시한 이래 올해가 처음이다. 부동산플러스에 따르면 일반아파트 및 주상복합의 매매가 변동률은 △99년 12,78%, 1.34% △2000년 4.17%, 2.77% △2001년 14.32%, 5.75% △2002년 24.99%, 12,10% △2003년 10.92%, 9.76% 등이다. 올해 지역별 주상복합 매매가 상승률은 양천구가 11.74% 올라 가장 높았으며 종로구(11.16%), 마포구(10.47%), 서초구(3.30%)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들은 3% 미만의 변동률을 보여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단지별로는 종로구 내수동 파크팰리스 44평형 매매가격이 7억7000만원으로 연초대비 44.0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천구 신정동 삼성쉐르빌I 70평형도 현재 9억4000만원으로 27.03% 올랐다. 이밖에 강남구 도곡동 삼성타워팰리스I 72평형(26.2%),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86평형(24.53%) 등도 연초대비 가격이 많이 오른 단지로 조사됐다. 양미라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장은 "입지와 시설면에 우수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서울 요지에 속속 들어서면서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서민들 위주의 일반아파트보다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주상복합이 상대적으로 불황의 영향을 덜 받아 가격상승세가 두드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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