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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수 차기 EU 집행위원장 인준안 무산사태 수습나서

집행위원 최대 5명 교체추진

유럽연합(EU)이 차기 집행부에 대한 의회인준 무산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호세 마누엘 바로수 차기 집행위원장은 총24명의 집행위원 가운데 3~5명을 교체, 사태를 조기 수습한다는 방침이다. 바로수 위원장은 이를 위해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EU 헌법 서명식에서 EU 회원국 정상들에게 집행위원 후보를 교체해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준안 무산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던 스페인 출신의 법무담당 집행위원 내정자 로코 부티글리오네의 교체 추천을 실비오 벨루스코니 총리에 요청할 예정이다. 또 덴마크와 헝가리, 라트비아, 네덜란드 총리들에게도 후보들을 다시 추천해 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바로수 차기 위원장은 차기 집행위원진 의회 인준 표결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인준 요청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바로수 차기 위원장의 이 같은 결정은 성(性)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법무담당 집행위원 내정자 로코 부티글리오네에 대해 유럽의회 내 사회당 그룹을 주축으로 한 다수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부결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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