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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공격 경영" 증권가 부정적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 공격 경영을 선언했지만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목표달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대증권은 16일 소비침체로 인해 고가상품 소비활동이 부진해 소비지표를 확인한 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기존 `시장 평균 수익률`을 유지했다. 하나증권도 현대백화점이 올해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세웠지만 최근 경기상황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수익률`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 역시 현재 소비경기 동향과 고급 백화점에 대한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올해 추정실적으로 투자매력을 느끼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도 중동점 신규 개점을 고려할 경우 매출액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등의 대폭적인 증가는 다소 공격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현대백화점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보고서의 영향으로 크게 떨어지며 최근 6개월 평균 주가를 밑돌았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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