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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 분식’ 관련 은행원 문책

SK글로벌의 분식회계를 도운 12개 은행 30명 안팎의 관계자들이 중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SK글로벌 분식회계에 관련된 은행원들에 대한 제제 심의회를 열어 처벌수위를 논의,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중간`수준 이상의 처벌을 각 은행별로 권고하기로 했다. 현재 금감원이 개별 금융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처벌의 종류는 ▲주의 ▲견책 ▲감봉 ▲정직 ▲면직 등 5단계, 금감원이 생각하는 `중간` 수준 이상의 징계는 최소한 감봉을 의미하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식회계 공모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감독당국이 정한 규정을 위반한 것은 확실하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안별로 은행원의 규정위반 정도가 달라 각기 다른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제재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총 12개 은행이며 관련 은행원은 약 3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SK글로벌에 대해 유전스(기한부 수출환어음) 잔액을 `제로(0)`로 기재하거나 공란으로 비워둔 채 채무잔액 증명서를 SK글로벌에 넘겨줘 SK글로벌의 분식회계를 방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몇 번의 심의를 더 거쳐 처벌 수위를 확정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11월 중순 쯤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홍길기자,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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