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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깎아드려요' 분양가 할인 상가 속출

상가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일부 상가 분양업체들은 공개적으로 분양가를 인하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분양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상가 시장의 특성상 분양 업체가 투자자에게 음성적으로 분양가를 할인해주는일은 있지만 처음부터 애초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가를 다시 정한 다음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은 드물다. 특히 입주가 임박했지만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가의 분양업체들은 평당 수백만원씩 분양가를 낮추는 극단의 처방도 불사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중순 입점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의 A상가는 현재 최초분양가보다 평당 100만-500만원씩 내린 가격에 분양중이다. 상가 분양 관계자는 "1층에 위치한 23평 점포의 경우 평당 1천700만원에 분양됐지만 지금은 1천200만원으로 분양가를 내렸다"며 "입점한 이후 공실을 남기느니 받을 금액만 받겠다는 뜻에서 분양가를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초 입점이 예정돼 있는 경기도 B상가도 분양 당시에는 20평 규모의 1층상가 평당 분양가를 2천만-2천300만원에 잡았지만 지금은 건물 뒤쪽 점포의 경우 1천300만-1천500만원, 건물 전면부에 위치한 점포는 1천700만-1천800만원까지 낮췄다. 경기도 C상가도 분양가를 애초 분양가에서 수십만원씩 낮춰 잡고 입점 예정자를끌어모우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원은 "분양가가 인하되면 투자자들의 임대수익율은상대적으로 높아져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분양업체가 제시한 인하된 분양가에만 현혹되지 말고 상권을 철저히 분석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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