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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TV 보급 팔걷어

방송사에 소득면제

중국 정부가 디지털TV 방송사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을 통해 디지털TV보급에 적극 나선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국가라디오영화텔레비전총국은 올 1월 1일부터 2007년말까지 디지털TV방송으로 벌어들인 수입에 대해 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 규정은 기존 아날로그식 방송사가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거나 새로 설립될 디지털방송사에 적용되는 것으로,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중국 전역에 디지털 TV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라디오영화텔레비전총국의 고위 관계자는 “디지털 TV 방송 활성화를 통해 관련 제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이 규정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10년까지 중국내 모든 케이블TV 방송을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하고, 기존 아날로그 방송은 2015년까지 완전히 끝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상하이, 선전, 베이징내 디지털 TV가입자수가 겨우 2만명에 그치는 등 아직까지 인기가 저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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